한인들은 주택을 구입할 때 주로 집의 구조, 가격에만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이 위치한 지역의 주택소유주협회 역할과 규정을 미리 알아보고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불쾌한 경험을 피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주택을 사는 것은 삶의 형태에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불쾌한 경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협회 규정을 상세히 읽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터스틴에 거주하고 있는 한 여성은 협회의 허락을 받고 집 화단에 장미를 심었으나 협회에 새로운 임원이 가입하면서 장미를 뽑아낼 것을 명령받았다. 협회가 이렇게 마음을 바꾼 이유는 장미의 색깔이 주변의 다른 식물들과 조화를 이루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미션비에호 주택소유주협회의 한 관계자는 한 사람의 눈에 합리적으로 보이는 것이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그렇게 비쳐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카운티에는 9,000개의 소유주협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규 주택단지는 거의 협회를 갖고 있다. 협회는 협회에 따라 패티오 가구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규정들을 갖고 있다. 협회가 통제하고 있는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회원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와 함께 공동지역의 청결한 관리를 위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협회를 상대로 어떤 소송이 제기되고 있는지, 관리비용은 오를 것인지, 협회가 관리비용을 수거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등 협회와 관련, 여러 가지 꼼꼼하게 따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택 구입자들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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