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400대 부자중 오렌지카운티 기업인들이 6명 선정됐다.
포브스 잡지 최신호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제일의 부자는 과거의 부동산 재벌인 어바인 컴퍼니의 도널드 브렌(68)이 아닌 하이텍 분야의 헨리 니콜러스(41)와 헨리 사무엘리(46)로 나타났다.
카운티뿐 아니라 남가주의 최고의 부자로 등장한 두명의 헨리는 컴퓨터칩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사의 경영자로 재산규모는 각각 100억달러로 미전국서 18위를 차지할 정도다. 지난해는 각각 90위에 랭크됐다.
전통적 부동산 부자인 브렌은 40억달러 재산으로 미 전국 순위 68위에서 61위로 몇단계 진급했다.
이렇게 오렌지카운티 하이텍 분야의 선두주자인 브로드컴사의 경영자가 톱을 차지한 것은 눈부신 회사의 성장으로 인한 주가의 가파른 상승에 기인한다.
기타 카운티 부자는 퀘스트 소프트웨어의 빈센트 스미스(36)로 미전국 129위(재산규모 40억달러), 또 퀘스트 소프트웨어의 데이비드 도엘(39) 372위(7억7,500만달러), 여자 상속인 앤 캐서린 게티 에하트(48) 372위(7억7,500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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