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산책
▶ 케니 김 (다이아몬드 부동산)
우리가 살면서 앞날을 내다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험 문제를 내는 선생님의 마음과 경매시장에서 상대가 생각하는 가격을, 그리고 정치에서 상대방 당의 정략을 미리 안다면.. 아마도 일을 풀어 나가는 것은 누어서 떡 먹기 일 것이다. 지금의 세상은 이렇게 끊임없는 정보전으로 ‘어떻게 하면 좀더 나에게 이익이 될까’하는 것에 치중 되어있다.
집 매매시에도 오퍼를 넣거나 받을 때 상대가 얼마의 ‘Final Price’를 생각을 하고 있는가를 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딜은 없다. "얼마에 결정 될 것 같습니까?" "그래도 부동산 전문가이니 대충 파악은 될 것 아닙니까?" 매번 진통을 겪는 일이다. 그러나 이 세상은 참으로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다 다르기에 망정이지 똑같다면 치열한 경쟁이 될 것이고 거주 지역도 어느 같은 지역에 집중 될 것이지만, 각자의 생각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되고 여러 선호지역에 분산되어 자리잡고 살아 가니 천만 다행인 것이다.
영화 ‘Back to the future’에서 주인공 Marty McFry와 Doc Brown 할아버지가 타임머신 자동차를 만들어 타고 미래와 과거를 오가면서 10년-30년후의 자신의 모습을 미리보고 난후 현재로 돌아와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또 더 나은 자신의 미래 모습을 만들기 위해 현재의 진로를 변경해나가는 스토리가 생각난다. 이렇게 이후에 일어날 일들을 미리 파악만 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면 서로가 미래와 과거를 쉴새 없이 오가면서 치열한 정보전을 치루고 자신들의 방향을 끊임 없이 바꾸게 될 것으로 본다. 이러한 세상은 이미 정답게 살아가는 인간의 세상은 아닐듯 싶다.
마찬가지로 바이어와 셀러가 상대의 마음을 계속 읽고 대처해 나간다면 그 매매의 성사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거래는 과거와 현재의 매매현황 데이타 분석을 참고로 하여 매물의 수요와 공급 및 현재와 이후에 진행될 경제의 진행 상황과 셀러와 바이어의 조건등에 부합되면 거래는 이루어 지게 되어있다. 이때 양쪽의 에이전트들로서는 서로의 입장을 최고로 만족 시키고 대변하기위해 부지런히 일을 한다.
그러나 때로는 기상 관측이 틀려서 우산 준비를 못해 비를 쫄딱 맞듯이 우리는 가끔 원하지않는 일들을 만날 때가 있다. 그렇다고 매일 우산을 들고 다닐 수도 없지 않는가. 만일 상대의마음을 꼭 파악하고 싶다면, 먼저 진솔한 내 마음을 상대에게 전하고 과거와 현재를 기준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현실성있게 내다보는 계획을 하고 대처해 나간다면 오히려 일이 쉽게 풀리고서로를 이해하게 되며 기쁜 마음으로 일을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본다.
연락처:(909)641-8949 www.EZfindHome.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