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대체 활용법 화제
▶ 치즈 위즈로 기름얼룩 제거"
아이들이 마시다가 남은 스포츠 드링크인 개토레이드가 있으면 변기 청소에 사용하면 되고 크래프트 사에서 나온 병치즈인 치즈 위즈를 조금 덜어서 기름 얼룩에 문지른 후 세탁기에 넣으면 얼룩이 말끔히 없어진다.
장안에 상품 대체 활용법이 화제다.
겨자인 프랜치 머스타드로 손을 문지르면 손관절 통증이 줄어들고 따뜻한 물에 타서 발을 씻으면 발관절 퉁증이 완화된다. M&M 초컬릿은 낚싯밥으로 사용할 수 있고 크래프트사의 젤로는 무스 대신 사용할 수 있다.
금이 간 팬티호스로 가구를 닦으면 먼지가 말끔히 닦이고 태양빛에 과다하게 노출됐을 때 바르면 직효가 있는 낙시마 크림은 가구를 반짝반짝 빛내는데 사용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재미있는 내용은 최근 르네상스 북스사에서 발행한 ‘치즈 위즈로 얼룩 제거(Clean Your Clothes With Cheez Whiz)’에 담겨 있다.
이 책을 쓴 조에이 그린(42)은 한때 뉴욕의 월터 탐슨사의 광고 카피라이터였는데 80년대 중반, 한 광고 에이전시의 의식전환 세미나에 참가했다가 인생이 바뀌었다. 그 날 네스티사의 아이스 티를 차 외에 달리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듣고난 후 그린은 할머니 세대로부터 들어서 다 알고는 있으나 활용하지 않는 생활의 지혜와 또 다 알고 있는 듯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들을 엮어 현재까지 5권의 책을 냈다.
최근 나온 책은 집안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식품이나 물건들을 대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웹사이트(http://www.wackyuses.com)로 소비자들의 새로운 경험담이 매일 들어오고 있어 책을 증편해야 할 형편이다.
그가 소개하고 있는 또 다른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스테이크 소스인 A1 소스는 가구 흠집 없애는데 사용할 수 있고 딸기에 얹어 먹는 쿨 윕크림으로 구두를 닦으면 잘 닦이고 햇빛에 입술이 탔을 때도 효과적이다.
에이본사의 스킨로션은 샤워문의 미네랄 때를 없애 주며 딸기향 젤로로 발을 씻으면 발냄새가 없어진다. 베이비 매직 파우더는 개미를 멀리해 주며 마루바닥이 삐걱거릴 때 뿌려 놓으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치리오스 시리얼을 블랜더에 갈아 레먼 주스나 꿀을 섞어 마사지를 하면 얼굴이 촉촉해지고 컨트리 타임 레모네이드는 디시워시 머신 비누로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다양한 대체 활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린은 일일이 이들 상품 제조사에 허락을 받아 내느라고 진땀을 뺐지만 기록된 사실은 전부 자신이 실험을 해 본 ‘진짜 효험 100%’라고 장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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