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사업과 관련, 군사기밀보호법 위반혐의로 유죄가 확정된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LA에 돌아온 린다 김(47)씨가 26일 은둔생활 1개월만에 공식행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는 이날 낮 1시 LA인근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열린 LA한인회 운영기금모금 골프대회에 자신이 실소유주로 있는 J.J.그랜드호텔 관계자들과 함께 참여, 라운딩을 가졌다.
김씨는 대회 시작 약 20분전인 낮 12시40분께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 도착, 하기환 한인회장등 몇몇 한인단체 인사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뒤 곧바로 8B조에 속해 라운딩에 들어갔다. 한인회 관게자는 "김씨는 한인회의 정식 초청을 받아 이번 대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J.J.그랜드호텔 명의로 1,000달러를 한인회에 기부한 김씨는 이날 대회를 마친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및 만찬회에는 참석하지 않은채 저녁 6시께 일행과 함께 흰색 롤스로이스 승용차를 타고 골프장을 떠났다.
한편 김씨는 올해 4월 군 현대화사업인 백두사업의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뇌물을 주고 군사기밀을 빼낸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지난달 19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같은달 29일 LA로 돌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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