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10월 실업률 2.5%
▶ 캐시어, 영업사원, 빌딩 관리인등
오렌지카운티 일원 서비스 및 소매분야 일반 사업체들이 단순노동직 종업원 고용에 비상이 걸렸다. 카운티 경제가 장기간에 걸쳐 활황 국면을 유지, 새로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 사업체들은 캐시어, 영업사원, 빌딩 관리인 등 단순노동직 종업원을 제대로 고용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사업체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당 임금을 올리고 인터뷰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용박람회장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는 등 필요한 인력 충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결과가 신통치 않아 난감한 표정이다. 특히 일손이 더욱 필요한 연말 샤핑시즌이 다가오면서 사업체들은 종업원 고용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애나하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식품회사 ‘SAS 리테일 머천다이즈’사는 최근 공백이 생긴 식품 진열 종업원들을 고용하기 위해 이들의 시간당 초임을 8달러75센트에서 11달러로 올렸음에도 불구, 찾아오는 사람이 적어 좌절감을 맛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종업원들의 근무기간이 평균 8개월에서 12개월 사이라며 일자리가 풍부, 조금이라로 더 좋은 자리가 생기면 종업원들이 일을 그만 두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인사부 직원들은 이들을 찾기 위해 세차장, 공항, 패스트푸드 식당을 순회하며 명함을 뿌리며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애나하임 소재 힐튼 애나하임 호텔도 단순노동직 종업원 채용이 용이하지 않자 시간당 임금을 올린 것은 물론 이들을 소개하는 종업원들에게 지급하는 보너스를 50달러에서 75달러로 인상했다. 또한 고용을 알리는 광고를 버스 정류장에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월 현재 카운티의 실업률은 2.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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