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정치력 제고 기회"
▶ 한인단체 선거지원 돋보여
유권자등록 지원과 투표참여 홍보 등 한인 유권자 지원활동을 벌여온 한인봉사단체들은 선거당일인 7일에도 하루종일 선거핫라인을 열어놓고 선거관련 안내를 계속하는 한편 타운내 주요투표소 앞에서 출구조사를 벌이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이날 한미연합회와 민족학교 등 한인봉사단체 사무실에는 투표소 위치와 투표절차를 묻는 한인 유권자들의 문의전화가 폭주, 직원들이 이를 처리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소를 몰라 이를 문의하는 한인 유권자들이 많아 직원들은 컴퓨터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찾아 즉석에서 답해주기도 했다.
민족학교는 이날 오전 7∼11시, 오후 4∼8시 두 차례에 걸쳐 LA한인타운내 주요 투표소 6곳에서 출구조사를 벌였다. 한인들을 비롯한 유권자들의 투표성향을 조사하기 위해 아태법률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출구조사 결과 한인들의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이 여느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학교 심인보 이사는 "한인들의 이번 선거 참여율이 지난 예비선거때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오전중에만 130여명의 한인들이 출구조사에 응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며 "출구조사 결과 아무래도 민주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들의 비중이 컸으나 부시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이날 한미시민권자협회가 선거 핫라인을 운영하고 투표장을 찾는 한인 노인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선거지원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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