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내 범죄퇴치를 위한 캠페인 행진이 LA경찰국(LAPD) 윌셔 경찰서 주최로 11일 저녁 타운내에서 열렸다.
한인과 히스패닉등 지역 주민 150여명과 LAPD 경관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진은 이 지역의 범죄 추방을 기원하는 뜻에서 참가자들이 촛불과 야광스틱들을 들고 올림픽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코너를 출발해 타운 일대 약 1마일을 행진했다. 이날 행사에서 윌셔 경찰서의 커크 알바니스 서장은 "이 지역은 범죄 발생율이 타지역에 비해 높으면서도 최근들어 범죄 발생율이 가장 많이 즐어든 곳의 하나이기도 하다"며 "오늘 행진은 범죄 퇴치를 기원하는 것 뿐 아니라 경찰과 주민들의 단결을 도모하는데도 또 하나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진에 앞서 출발지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차장에서는 최근 유괴됐다가 실종된 한인 어린이를 찾아준 히스패닉 부부인 후안과 에이미 디아즈 부부에게 버나드 팍스 LAPD국장이 보낸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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