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그룹인 KPC가 문을 닫게됨에 따라 오렌지카운티내 수많은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심한 불편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극단적인 경우 응급 환자들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게 됐다.
KPC 오너인 칼리 차우드허리가 19일 재정난을 이유로 산하 42개 병원의 문을 닫게 된다는 발표를 하자 병원 기능이 마비, 이 병원을 이용해 오던 환자의 치료와 약 공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오렌지카운티내 9개의 병원을 소유하고 있는 KPC는 한때 100만명의 환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계속 재정상태가 악화 25만2,000명으로 급감했다. 카운티내 환자는 5만6,000명 정도.
최근 들어 매월 1,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이 병원을 살리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9월 3,000만달러의 융자계획이 있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즉각 실행되지 않았다. 이 와중에 11월에 2,000만달러의 부족이 생기는 결정타를 맞게 됐다. 그동안 재정난으로 의사 감원과 특별 의료기구 비용도 지불하지 못했다.
웨스트민스터시 소재 매그놀리아 KPC 병원을 이용해 오던 한 가든그로브 주민은 10년 동안 자신의 심장상태를 이곳 병원 의사와 간호사가 잘 알고 있는데 이젠 엉망진창이 됐다고 격분했다.
이곳을 이용해 온 환자는 그들의 보험회사로부터 새 의사를 선택할 수 있는 안내문을 곧 받게 되나 한동안 큰 의료 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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