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거주 20대 여성은 지난해 11월 어바인시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맥도널드 종업원이 음료수로 착각하고 건네준 세제를 마시는 바람에 입, 식도, 위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며 최근 맥도널드사와 이 레스토랑 업주를 상대로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날 문을 닫을 즈음 레스토랑에서 음료수와 함께 햄버거 2개와 프렌치프라이를 먹었으며 음료수가 모자라자 종업원에게 음료수를 더 달라고 요청했고 종업원은 음료수 대신 세제를 컵에 담아 이 여성에게 전해 주었다.
여성은 네모금쯤 세제를 마시고 나니 목에 타는 듯해 종업원에게 항의를 했으며 다른 한 종업원이 세제를 담아 건네준 것을 인정했다. 이 레스토랑에는 셀프서비스 음료수대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장거리 전화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이 여성은 소장을 통해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입과 식도에 입은 부상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어 두 달 가까이 일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이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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