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147개 지역한인회의 연합단체인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길남)가 총 590페이지에 달하는 연례 종합 보고서를 발행했다.
99년 7월부터 2000년 6월 사이의 연합회 사업을 총망라한 ‘사업 활동 보고서’는 권익신장, 대 미연방정부, 학술문화, 조직·정보화, 대 고국정부, 총회회관 건립 등 동기간 연합회 활동을 분야별로 자세히 기록하고 있으며 지역연합회 활동 보고자료, 주요건의문자료, 활동 화보자료 등이 부록에 포함돼 있다.
보고서의 미 연방정부 대상 활동중 미국의 대북정책 공존협력관계 분야에는 연합회가 지난해 11월10일 빌 클린턴 대통령 앞으로 보낸 "미국 대북정책 조정관의 북한 보고서 지지" 공문과 이에대한 클린턴 대통령의 회신, 올해 2월 23일 앨 고어 부통령 앞으로 보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목 운동 환영" 회신과 이에대한 고어 부통령의 답신 등이 수록돼 있다.
또 "고국정부 관련 분야"는 재외동포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입법지원 활동, 미국정부와 대한민국정부를 대상으로한 재미동포 고향방문 관련 활동,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정부를 대상으로한 활동 등 3개 분야로 분리돼 한국과 북한에 발송한 관련 공문 및 서신, 그리고 활동 자료들이 모아져 있다.
한편 연합회는 190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족시킨 ‘한인 친목회’에서 ‘공립협회’, ‘대한인 국민회’, 대한독립’, ‘동지회, ‘해외 한인연합회’, ‘재미 한족 연합위원회’, ‘미주 한인회 연합회’ 등으로의 활동을 거쳐 전 뉴욕한인회장이자 한국문화관광부장관을 지닌 박지원씨가 1980년에 협회명칭을 현 명칭으로 개편해 현재 미주 지역한인회의 연합 대표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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