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축제가 지난 2일 토랜스제일장로교회에서 12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등 총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특별후원하고 20여개의 장애인 사역 관련 단체들과 교회들이 연합하여 주최한 사랑의 축제는 10세 이상의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성탄행사로 1부 이필재목사가 설교한 예배에 이어, 2부에서 이요섭씨의 사회로 즐거운 노래와 게임, 3부에서는 푸짐한 식사와 경품 추첨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2부 댄스와 짝찾기 순서에서는 그동안 정장과 드레스를 입을 기회가 없었던 장애인들이 멋진 성장을 차려입고 나와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모습으로 흥겹게 춤추며 부모, 친지, 파트너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밀알선교단의 이영선단장은 "집밖을 나서기 힘든 장애우들이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부모들의 수고로 그들만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축제였다"고 말하고 "남가주 한인사회의 열악한 장애인 사회환경에 관해 인식케하는 첫 시도였으며 장애인에 대해 성숙한 자세를 갖게하는 계몽적 행사였다"고 이번 첫 축제의 의의를 설명했다.
앞으로 매년 2회씩 연중행사로 개최될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축제 제2회 행사는 10세 이하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내년 5월5일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마당축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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