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캘리포니아내 대도시들 가운데 정규교사의 수가 가장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샌타크루즈에 있는 ‘미래교육센터’가 주하원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LA등 대도시의 빈민층과 소수계 밀집 거주지역에 있는 학교들의 경우 타지역에 비해 임시채용 교사의 비율이 4배 정도 높아 교육분야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같은 정규교사 부족현상은 LA지역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LA 통합교육구내 임시채용 교사는 9,872명으로 캘리포니아내 비정규 교사의 25%, 통합교육구내 전체 교사수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내 임시채용 교사는 전체 교사 29만1,000명의 14% 수준인 약 4만명이며 벤추라카운티의 경우 전체 교사의 1%만이 임시채용 교사일뿐 나머지는 모두 정규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앤 밴크로프트 주 교육부 대변인은 교사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시한 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도 정규교사 부족문제가 심각하다는데 공감하고 교사모집 및 양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데 지난 2년간 10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대럴 스타인버그 하원의원은 "정규교사의 수가 적은 학교일수록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특히 빈민층과 소수계 밀집지역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