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학년에 이미 뉴저지 한국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이 학교 보조교사로 후배들을 돕고 있는 이아람(뉴저지 테나플라이 고등학교 11학년)양.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이 해외거주 동포학생들의 올바른 한국어 보습과 학습방향 제시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한국어 평가시험에서 올해 뉴욕·뉴저지 지역 최고 득점자의 영광을 이아람양이 차지했다.
이양은 “가족과 함께 지난 92년 이민온 뒤 집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고 학교에서 배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부모님과 함께 복습하며 공부한 것이 이처럼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는 한국어 학습 범위를 넓혀 한자를 이용한 한국어 구사에 노력할 계획인 이양은 당초 의사가 되길 꿈꿨으나 4년 전부터 토요일마다 병원 통역요원 자원봉사를 해오면서 장래 희망을 이중언어 교사로 변경했다. 이양은 현재 서반아어와 일본어도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앞으로 럿거스 대학에 진학해 5년 과정의 학·석사 ESL 이중언어 교육학 프로그램을 공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양의 아버지 이부희씨는 남북 정상회담과 남북 이산가족 상봉 축하를 기념해 플러싱 한인 밀집지역에 대형 빌보드를 전시해 주목을 받은 인물로 옥외 대형광고물 그래픽 및 프린팅 전문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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