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캘리포니아 경기는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샌프란시스코등 북가주 지역이 남가주에 비해 경기둔화의 타격을 크게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CLA 경영대학원인 앤더슨 스쿨이 11일 발표한 경기 전망 보고서는 "올해 나스닥지수가 40% 떨어진 상황에서 하이텍 산업이 집중돼 있는 북가주는 외부로부터의 투자금 이탈과 이로 인한 영향으로 경기침체의 폭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남가주는 비즈니스의 종류가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의 산업별 경기전망을 분석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미경제의 4%를 차지하는 LA는 알라미다 코리도의 완공으로 무역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며 디즈니랜드의 확장등으로 인해 관광산업도 붐을 이룰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시-체니가 지원하고 있는 국방산업 분야의 예산확충으로 현재 진행중인 전투기 생산 계획을 비롯한 항공산업 역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헐리웃의 연예산업은 내년 여름께 한차례의 총파업이 예상되며 다운타운의 의류업계는 멕시코에 영향을 크게 받아 상당히 위축될 전망이다. 올해 2∼5%를 오르내리던 실업률은 향후 1∼2년 사이에 0.5∼1%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앤더슨 경제전망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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