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단체사칭 사기꾼 급증
■…연말을 맞아 LA 국제공항 내에서 자선단체 관계자를 사칭해 기부금을 요구하는 사기꾼들이 급증, 승객과 출영객들의 주머니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본국 항공사 관계자들은 "12월에 들어서면서 국제선 청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2배 정도 많아졌다"며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이들은 특히 출국 승객들이 줄을 서있는 X-레이 탐지기 근처를 배회하면서 말도 안 되는 자선사업 이야기로 영어에 어두운 외국인들을 현혹시킨다"고 전했다. 공항 당국은 2년전께 일부 사기꾼들의 공항내 기부금 ‘갈취’행위가 문제로 떠오르자 ‘기부금 요구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안내방송을 수시로 내보내고 있으나 이들의 공항 출입을 제재할 만한 법적 근거가 없어 골치를 앓고 있다.
서울행 비행기 좌석 매진
■…겨울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본국행 항공기 좌석 잡기가 힘들어졌다. 본국 항공사들은 LA지역 각급 학교들이 일제히 방학에 들어가는 이번 주말부터 1월초까지 서울행 비행기 좌석이 1등석 몇자리만 빼놓고는 예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방학을 맞아 일시 귀국하는 유학생과 동포 자녀들이 몰리는 바람에 대부분의 비행기가 초과예약이 돼있어 12월말까지는 대기탑승(stand-by) 마저도 극히 제한될 것"이라며 "서울에 들어가는 승객들은 반드시 돌아오는 비행기표의 예약을 확인해 둘 것"을 권유했다. 한편 겨울 성수기를 맞아 LA-서울간 왕복 항공권의 가격은 지난 8일부터 830달러에서 900달러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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