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400명 설문조사
▶ 자신의 ‘언행불일치’ 우려해... 세대차도 한몫
미국의 성인들은 10대 자녀들과 심각한 내용의 대화를 기피하려 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루터런 교회의 재정서비스 담당기관인 루터런 브라더후드와 사회과학연구업체 서치 인스티튜트가 1,425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봄에 실시한 갤럽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자녀들에게 재정계획에 대해 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실제로 이 문제에 관해 대화를 시도한 성인은 36%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의 77%와 73%가 타문화에 대한 존경과 개인의 가치에 대해 자녀들과 의견을 나누는게 필요하다고 대답했지만 이를 실천한 부모들의 비율은 30%대를 넘지 못했다.
이처럼 생각과 실천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한 서치 인스티튜트의 피터 벤슨 소장은 "세대간에 말이 통하지 않고 관심분야가 달라 심각한 주제를 놓고 진지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옳은 말만 골라 해야 하는 부모 입장에서 자칫 말과 행동이 다른 자신의 이중적 태도가 노출될까 내심 두려운 것도 자녀들과의 심각한 대회를 기피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부모들이 자녀들과 나누는 심각한 주제라는게 고작해야 학교생활이라든지 윗사람에 대한 존경 정도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상황을 타개할수 있는 최선의 방책은 커뮤니티별로, 혹은 이웃의 어른들이 이같은 대화모임을 주도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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