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해외동포 2세를 위한 뿌리교육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내용도 한층 다양화할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은 올해 재외동포 교육지원 등 사업비를 전년대비 24% 증가한 72억원(약 700만달러)으로 책정하고 해외동포용 교재내용을 대폭 개편했다. 또한 교육과정도 장단기적으로 보강했다.
국제교육진흥원은 올해 해외동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외동포 자녀와 교사들을 위해
▲500명 규모의 2주 모국방문 프로그램
▲100명 규모의 3개월 단기방문 교육을 올 4월1일∼6월23일, 9월1일∼11월24일 두차례 실시
▲140여명 규모의 9개월 장기교육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 지난해 30개국 4,200여명에서 올해는 세계 90여개국의 재외 한글, 한국학교 관계자 1만1,0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제교육진흥원은 한국어 교재개발을 대폭 늘려, 한국어·한국사·한국문화 등 12종의 교재를 새로 개발해 해외에 보급할 계획이다.
국제교육진흥원 김욱동 서기관은 "최근 해외 동포사회의 성장과 함께 한국정부가 해외동포 2세에 대한 뿌리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교육부가 부총리산하 교육인적자원부로 확대개편되면서 해외동포의 인적 개발차원에서 각종 교육사업을 보강하고 예산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해외 한국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교류재단의 미국대학에 대한 57만여달러 지원과 SATII 한국어 진흥재단에 대한 한국어 교사와 교육감 한국방문 1만5,000달러 지원
▲한국학술진흥재단의 SATII 한국어 진흥재단에 대한 한국어 교사 연수회 1만달러 지원
▲재외동포재단의 주말한국학교 보조금 9만달러 지원등 한국정부의 해외 한국어 지원사업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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