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시의회는 지난 27일 시내에 경철도를 건설하는 안을 3대2로 일단 승인했다.
오랫동안 찬반 논란을 빚은 이번 승인안은 카운티 교통국의 철도 건설은 주거지역은 피해야 하며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간의 고속버스 운행을 확대해야 한다는 꼬리를 붙였다. 또 주정부의 특정 교통기금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시당국자는 마일당 약 8,000만달러가 소요되는 경철도 건설에 회의감을 표시하고 있다. 여성 시의원 루실리 크링은 이 프로젝트는 헛된 일이라며 교통난과 환경오염을 개선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시의회의 승인으로 방문객들이 디즈니랜드, 애나하임 컨벤션센터 등 지역 명소를 경철도를 이용,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길은 일단 열어놨다. 그러나 아직도 어바인 통합교육구가 반대하는 등 거부세력이 많은데다 연방정부로부터의 자금확보, 노선 등 수많은 난제가 남아 있다.
풀러튼과 어바인을 연결하는 30마일의 프로젝트 초기 계획안에 따르면 경철도의 속도는 디즈니랜드, 에디슨 필드,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존 웨인 공항, 어바인 스펙트럼 등 카운티 유명 지역 인근은 20마일 정도, 기타 지역은 60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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