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AI와 일론 머스크 [로이터]
미국 환경단체들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데이터센터용 발전소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와 환경단체 '영기프티드앤드그린' 등은 미 남부환경법률센터(SELC)를 통해 미시시피주 환경품질부가 xAI 계열사 'MZX테크'에 발부한 대기 배출 허가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미시시피주가 xAI가 자체 제공한 대기오염 영향 분석에 의존해 이 허가를 발부했으나, 해당 분석이 오염 영향을 축소하거나 무시하는 등 결함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MZX테크는 이 허가를 활용해 미시시피주 사우스헤이븐에 있는 가스 터빈을 가동, 인근에 건설 중인 xAI의 데이터센터 '매크로하더'와 주 경계 넘어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데이터센터 '콜로서스2(매크로하드)'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xAI는 멤피스에 데이터센터 콜로서스1과 콜로서스2를 운영하던 중 환경 오염과 소음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사자, 세 번째 데이터센터 '매크로하더'는 이웃 주인 미시시피주에 건설하기로 했다.
주 경계를 사이에 두고 있기는 하지만 콜로서스2와 매크로하더는 직선거리로 불과 1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xAI는 또 이들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천연가스 터빈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연방 허가를 받지 않아 청정대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샀다.
이번 이의제기에 참여한 영기프티드앤드그린의 라트리시아 애덤스 대표는 "대기는 인위적인 주 경계선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미시시피주가 xAI에 발부한 허가는 미시시피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멤피스는 같은 하늘을 공유하고 같은 부담을 지고 있는데도 논의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