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15분께 웨스트민스터 13,000 블럭 밀란 스트릿에서 트럭에 장착된 무게 25파운드짜리 프로판 개스 탱크가 폭발, 트럭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스캇 그래햄(남, 24, 웨스트민스터 거주)이 얼굴, 팔 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또한 개스 탱크 폭발사고로 트럭이 정차해 있던 곳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한 주택은 지반이 금이 가고 벽이 무너져 내리는 등 18만달러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 곳을 포함, 이 거리에 위치한 11채의 주택 유리창이 대파됐으며 엄청난 소음으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헌팅턴비치 소재 한 티셔츠 실크스크린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래햄은 프로판 개스로 움직이는 트럭 엔진을 개솔린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다가 개스 탱크가 폭발, 30피트나 멀리 날아가 떨어지기도 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 당국은 개스 탱크가 새는 바람에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당장 주거지로 쓸모가 없게 된 주택은 그래햄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사장 집으로 당시 집에는 임신 9개월째인 사장 부인이 혼자 있었으나 그녀는 다행히 화를 당하지 않았다.
(사진설명) 27일 발생한 개스 탱크 폭발사고로 한 주택은 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박살이 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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