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공동체운동의 미주본부장이 교체됐다.
올해초 정기총회에서 임명된 새 미주본부장은 구용욱씨(46). 94년부터 두레의 임원으로 일했으며 2년전 두레글로벌(DGI)을 설립, 대표로 일해온 ‘미주두레의 브레인’이다.
지난 4년간 미주두레본부장과 한국 두레의 총무직을 겸임해온 김호열씨는 ‘세계두레본부장’으로 발령, 앞으로 미국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두레운동의 활성화에 주력하게 된다.
"80년대와 90년대의 미주두레는 한국 두레를 지원하는 일에 힘썼지만 2000년대 들어 현지 미주교포사회를 섬기는 운동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 두레가 속한 지역사회를 섬기는 크리스천 무브먼트의 토착화에 힘쓸 것입니다"
구용욱 신임본부장은 미주두레의 제3단계를 이끌어갈 큰 제목을 ‘두레운동의 뿌리내리기’로 잡고 있다. 제1단계가 회원중심으로 한국두레를 지원하는 소극적 운동이었다면, 제2단계는 김호열씨를 본부장으로 미주두레가 본궤도에 오른 단계. 이제 3단계는 탄력이 붙은 두레운동의 정신을 미주교포사회에 확대하고 심는 일이라고 전한 구본부장은 "시대와 상황에 필요한 일을 최일선에서 밀고 나가는 김진홍목사의 대항운동을 이곳에도 뿌리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미 시작된 두레의 교포사회 섬김운동은 98년 시작한 한해 30만달러 지급규모의 장학사업 ‘미주두레연구원’과 99년 설립한 베이커스필드 두레마을, 2000년에 시작된 ‘두레젊은이운동’(DYP)등의 사역. 현재 5명이 살고 있는 베이커스필드 두레마을은 올해 안으로 본관을 짓고 민속촌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며, 새로 출범한 두레젊은이운동은 한인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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