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농구 3월의 광란
▶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캔사스에 75-99 완패
신데렐라에게 자정은 너무나 빨리 찾아왔다.
개교 사상 처음으로 NCAA 토너먼트 ‘빅 댄스’에 출전했던 13번시드 칼스테이트 노스리지는 1라운드에서 거의 매년 토너먼트 진출권을 따내는 강호 캔사스(4번시드)를 맞아 전반 종료 바로 전까지 동등한 플레이를 펼치는 투지를 보였으나 후반 캔사스의 힘과 사이즈 그리고 경험에 눌려 75대99로 석패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2대12로 리드를 빼앗기면서 처음부터 패색이 짙었던 노스리지는 차분히 전략을 가다듬고 추격전에 나서 전반 4분22초를 남기고 점수를 37대35로 뒤집었다. 그러나 하프타임을 단 4분 남겨두고 캔사스는 무려 17점을 연달아 뽑아내, 점수는 눈 깜짝할 사이에 37대57로 벌어지면서 노스리지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재대로 시작도하기 전에 끝나버렸다.
후반 두 차례에 걸쳐 노스리지는 점수차를 8점까지 줄였지만 더 이상 추격전은 계속되지 못했다.
캔사스는 닉 콜린스가 23점 11개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으며 드류 구던이 20점을, 케니 그레고리가 18점을 보탰다.
노스리지는 제프 패리스가 18점 11개 리바운드로 분투하고 잔 버렐이 16점을 냈지만 평균 사이즈가 3인치나 큰 캔사스를 누르기는 역부족 이였다. 노스리지는 이날 리바운드에서도 캔사스의 45개에 비해 단 24개만을 기록했으며 어시스트도 17대26으로 크게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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