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배 교육상담
▶ SAT II 시험점수를 SAT I 보다 잘 받아야 유리
요즘 미국 사회가 급변하고 있듯이 학교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변해가고 있다.
부모들도 실감 하시다시피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 작년과 금년이 또 다르고 자녀들과 부모들에게 요구하는 여러가지 책임들이 예전과는 달리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것이다. 실제로 미국학교들은 요즘 자녀들이 사회에 나가서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실력과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기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들의 강화, 또한 하이텍 시대를 살아야하는 이들이 컴퓨터 와 인터넷을 통한 학습, 기술발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대학들은 대학대로 종전에 실시해오던 신입생 기준을 수정하는가 하면, 새로운 입시 요강을 더해가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부모들에게 말씀드린다. 그래서 어떤 부모들은 2-3년전의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그동안 많은 내용들이 변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말씀이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지 않으면 모르게 되어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세상사가 그렇게 빨리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여하튼 UC입학요강이 지난 몇 년사이에 변했고, 또 변하고 있다. 2년전에 변했을 때는 부모들에게 이미 알려드렸으므로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고, 금년부터 변화되는 몇가지를 말씀드리도록 한다.
2001년도 졸업생들로부터 해당되는 2가지 새로운 입시요강과 2003년도부터 실시되는 1가지 입시요강을 설명하기로 하겠다. 첫째로 2000년도 까지는 UC 입학자격이 SAT 1 시험에서 어휘력과 수학점수를 사용했는데, 이들을 몇점 받아야 하는가는 UC 평점에 따라 결정이 되었다. 그러나 금년도 (2001) 부터는 이 방법이 페지되고, SAT 11 TESTS (SAT 11 WRITING + SAT 11 MATH + SAT 11 THIRD TEST CHOICE)를 종합해서 산출한 점수에 2배 더해서 그 총점에 SAT 1 VERBAL 과 SAT 1 MATH 점수를 가산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입학에 필요한 점수는 UC 평점에 의하여 결정하도록 되어있다. 학부형들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SAT 11 시험점수를 SAT 1 시험점수보다 더 잘 받아야 입학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SAT 11 시험이 중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AP) 과목이나 (H) 과목을 택하고 있는 학생들은 SAT 11 시험을 그 과목이 끝나는 그해 6월 시험을 꼭 보도록 권장하고 있다.
두번째로 금년부터 UC의 새로운 입학요강으로 실시되는 ELC(ELIGIBILITY IN THE LOCAL CONTEXT) 라는 것이다. 이것은 새로 만들어진 UC 입학기준으로 2001년 7 월까지 각 학교에서 전체 졸업생중에 10%에 들어가는 학생들을 선발해서 그들의 성적 증명서를 UCOP(UC OFFICE OF THE PRESIDENT)로 보내져야만 한다.
이때 학생들은 UC에서 요구하는 필수과목을 11 유닛을 맞추어야 하는데, 이들은 영어 3년, 수학 3년, 사회생활 1 년, 실험 과학 1년, 외국어 1 년, UC에서 승인한 선택과목 2 년을 완료 했어야 한다. 보내진 성적표는 UCOP 에 의하여 심사과정을 거쳐 평점을 산출해내게 되고, 최종 4%에 속하는 학생들에게 입학자격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2003년도, 즉 현재 10학년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필수과목이 되겠다. 이들은 UC 진학을 위하여는 FINE ARTS 이나 PERFORMING ARTS을 1년간 이수해야만 한다. 이와 같은 대학입학 요강의 변화는 변천하는 시대의 요구에 따른 다양성이라 하겠다.
CSU (CALIFORNIA STATE UNIVERSITY) 에서는 벌써 오래전부터 시각 예술이나 율동예술을 입학 필수과목으로 요구하고 있다. 좀 더 폭 넓고, 질 좋은 학생들을 입학시키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보겠다. 부모들과 학생들이 이 사실을 미리 알아서 준비해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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