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서부 컨퍼런스 1~6위, 4게임차 포진
피니시라인을 향한 막판 스퍼트에 들어간 NBA. 팀당 마지막 11∼14게임을 남겨두고 LA 레이커스가 속해 있는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플레이오프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걸린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1위부터 6위가 단 4게임(승차) 상간에 똘똘뭉쳐 있어 끝에는 사진판독(Photo Finish)으로 순위를 구분해야 할 전망이다.
조금만 분발하면 1번시드로서 플레이오프내내 홈코트 이점을 안을 수 있는 반면 자칫 잘못하면 5번시드로서 1회전 첫 경기서부터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천당에서 지옥으로"의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26일 현재 레이커스는 47승24패로 컨퍼런스 4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반게임차로 5위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1게임이 더 남아있어 사실상 레이커스에 뒤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레이커스는 26일 피닉스 선스(42승27패)와의 원정경기에서 83대104로 대패, 전날 진 컨퍼런스 리더 샌안토니오 스퍼스(49승21패)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빠진 레이커스는 지친 팀으로 보였고 제이슨 키드가 이끄는 선스의 스피드를 당해낼 수가 없었다.
그러나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은 "스팟라이트를 좋아하는 선수들이 전국에 중계되는 경기가 아니라 열심히 뛰지 않은 것 같다"며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28일 패시픽 디비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컨퍼런스 2위 팀인 새크라멘토 킹스(46승22패)와 맞붙는다. 레이커스는 올해 킹스에 전승을 기록했는데 1승이 플레이오프 시드를 좌우할 이 상황에서 지면 돌이킬수 없는 치명타를 입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물러설수 없는 한판승부.
그밖에는 만년강호 유타 재즈가 47승22패로 컨퍼런스 3위를 달리고 있으며, 6위는 댈러스 매버릭스(45승25패). 그 뒤에는 선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2승28패)가 7∼8번 시드를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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