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격 금리인하 조처와 관련, 한인 경제학자들은 올 하반기에는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증시 회복에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맞서고 있다.
이종열 교수(뉴욕페이스대)는 현재 내구재 생산이나 자동차 소매판매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 는등 경제는 하반기에 ‘틀림없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증시의 경우 앞으로 지켜 보아야 하겠지만 그동안 너무 침체돼 있어 이번 금리인하를 계기로 반등세를 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능집 교수(칼스테이트 LA)는 유틸리티와 개솔린 가격등이 상승세로 이것이 악재로 작용,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경제회복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로 인해 인플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공격적인 금리인하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교수는 또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그동안 폭락했지만 아직 ‘거품’이 많아 이번 금리인하 로 단기 상승세를 탈지 모르지만 또 다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손성원 박사(웰스파고은행 수석경제분석가)는 FRB가 금리를 전격 인하한 것은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긍정적인 쇼크를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금리인하가 주가 회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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