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대한민국 평화통일자문회의 LA지역 협의회 자문위원 인선작업이 7일 시작된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노명수)를 통해 신규로 자문위원 신청서를 접수시킨 OC 거주 한인은 여성 2명을 포함, 모두 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자발적 혹은 타인의 추천을 받아 한인회에 자문위원 신청서를 접수시킨 것으로 이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7명, 60대가 4명 순이었다. 최고령자는 75세, 최연소자는 38세.
특히 2명의 최연소자는 1.5세이며 한 명은 변호사, 다른 한 명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명의 여성 지원자들 가운데 한 명은 무역업체, 다른 한 명은 자영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평통위원 후보들의 직업을 살펴보면 의사, 변호사, 한의사, 태권도 사범, 보험, 부동산 중개, 장비설치, 식품판매, 요식업 등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신청서를 지원한 한 한인은 "평통위원은 명예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명감을 갖고 미주 한인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한국 정부에 전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위원으로 선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통의 한 관계자는 "신규 OC 신청자들의 대다수가 한인사회 주요 단체에 소속돼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중년층과 젊은층의 한반도 통일에 관심이 높아진 것도 눈에 띄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10기 자문위원은 처음 공개적으로 모집, 선정작업도 상당히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정경 LA 총영사, 최계옥 평통회장, 하기환 LA 한인회장, 노명수 OC 한인회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는 7일 오후 2시부터 8시간 이상 전체 신규 신청자 287명과 현 9기 위원 274명등 총 561명을 대상으로 차기위원에 대한 심사작업을 벌이는 등 신중함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원회는 10일까지 추천자 명단 255명을 확정, 본국 사무처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다. 10기 자문위원회는 7월1일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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