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동부결승 4차전서 벅스에 89-83승(2승2패)
적지에 뛰어들어 한게임만 건지면 된다는 필라델피아 76ers 감독 래리 브라운의 작전이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골병이 들어가고 있는 간판스타 앨런 아이버슨에 휴식을 처방하며 3차전을 포기했던 76ers가 28일 4차전서 승리를 거두며 홈코트 이점을 되찾았다.
동부 ‘탑시드’인 76ers는 이날 밀워키 브래들리 센터서 벌어진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시리즈 4차전에서 한게임을 쉬고 돌아온 아이버슨의 28득점(8 어시스트·5리바운드)에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89대83으로 격파,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이뤘다. 76ers는 이제 3판2선승제로 압축된 시리즈에서 홈경기만 이기면 NBA 파이널 진출권을 손에 쥐게 된다. 5차전은 31일 필라델피아 퍼스트유니언 센터서 벌어지며, 이날 피를 삼켜가며 분전한 아이버슨은 이틀간 휴식을 취할수 있게 됐다.
꼬리뼈 부상으로 3차전에서 빠졌던 ‘MVP’ 아이버슨은 승부의 고비였던 4쿼터에서 팀의 마지막 13점중 11점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며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3쿼터를 69대62로 끝낸 76ers는 4쿼터 초반 74대73, 1점차까지 쫓겼으나 골밑을 장악한 디켐베 무톰보(17점 15리바운드)와 타이론 힐(14점)의 선전속에 아이버슨의 슛이 폭발하며 경기종료 58초전 87대77까지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경기 후반 부진한 공격을 펼쳐 패배한 벅스는 홈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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