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이 매니저로 나섰다?
㈜강제규필름이 매니지먼트 전문회사를 설립해 연예계 안팎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 감독은 최근 벤처캐피탈인 한솔아이벤처스, 벤처플러스 등과 공동출자 형식으로 ‘싸이클론’이란 매니지먼트 전문회사를 설립했다.
자본금 100억 원 규모의 싸이클론은 배우 가수 등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 선수, 문학인, 일반 기업체 CEO 등 다양한 영역의 유명 인사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목표로 삼고 있다.
싸이클론 엔터테인먼트의 유봉천 대표이사(강제규필름의 부사장 겸임)는 "포괄적 영역의 매니지먼트를 할 계획이나 중점은 역시 연예인 스타 육성에 있다.
거액을 들여 기존 스타들을 영입하는 것보다 신인을 키우는 쪽을 택했다. 좋은 배우와 가수를 만들어내는, 매니지먼트 사업 본래의 취지에 충실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클론이 주목받는 이유는 강제규필름의 행보, 싸이더스의 성공과 관련돼 있다.
강제규필름은 단순한 영화 제작사 수준을 넘어 최근에 영화 배급업에도 뛰어드는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를 지향하고 있다. 여기에 싸이클론이 연예인 수급 창구로 떠올라 강제규 감독의 흥행력과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예상 때문.
이런 예상은 싸이더스의 성공 사례가 입증하고 있다. 싸이더스는 우노필름이란 탄탄한 영화사를 모태로 출발해 단기간에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자리잡았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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