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첩보관리들은 지난 6월 미국을 겨냥한 테러음모가 있다는 일부 정보를 입수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14일 보도했다.
타임지는 이날 런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미 첩보당국이 지난 6월 테러음모를 어렴풋이 알아챘다"면서 "당시에는 테러의 내용이 매우 모호해 그 규모를 알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또 여객기 납치범 4개조에 모두 공식 자격증을 가진 조종사가 포함돼 있었고, 이들중 몇 명은 사우디항공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타임은 테러범중 2명이 미 연방수사국(FBI)의 국경지대 감시대상인물에 올라 있었으나 FBI의 추적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지하드와 연관된 두 테러범들은 미국 땅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두 명은 워싱턴 국방부 건물을 받은 아메리칸 항공 77편에 탑승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이번 주말 뉴욕과 워싱턴 테러로 희생당한 사람들을 위해 광고가 전혀 없는 특별 추모판을 제작, 발행하는 타임은 이 특집호에 테러공격과 준비상황에 대한 중요한 새 정보와 함께 독점 사진들이 다수 게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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