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도중 프라이팬 일부가 파편처럼 튀어나와 거의 목숨을 잃을 뻔했던 오렌지카운티 여성이 최근 제조업체를 상대로 액수미상의 민사소송을 제기, 화제가 되고 있다.
발보아 아일랜드 거주 마리사 맥헨리(37)는 지난해 9월 아침식사시간에 프라이팬으로 두 조각의 콩 베이컨을 요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웃도 놀라 정도의 샷건 터지는 듯한 폭발음이 나면서 조그만 철조각이 맥헨리의 목을 때렸다.
맥헨리는 목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정신 없이 달려가 지압을 하고 네 바늘을 꿰맸다. 철조각은 목 정맥을 살짝 피해갔으며 치료 간호사는 맥헨리에게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철조각은 프라이팬 몸체와 손잡이를 연결해 주는 리벳으로 맥헨리 목에 1인치의 상처를 남겼으며 어깨와 상처 사이의 피부는 신경이 마비된 상태다.
문제의 7인치 프라이팬은 태국에서 만들어졌으나 소송을 당한 제조회사는 밸레호 소재 매이어사다.
맥헨리는 사고일부터 90일 전에 문제의 프라이팬을 백화점에서 구입했으며 1주일에 2회 정도 무리 없이 정상으로 사용했다며 요리 당일의 개스불도 낮게 맞추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으로 소비자에게 경각심을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제조업체 대표는 아직 소송장을 보지 못했으며 자사 제품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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