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탄저균 감염소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지역에서는 주민들의 탄저균관련 불안심리를 반영한듯 ‘백색가루’ 관련 신고가 관계당국에 폭주해 오아후민방위대를 비롯, 호놀룰루 소방국, 유해물질 제거반등이 동분서주하는 모습.
지난 주말 의심스러운 우편물과 관련된 신고전화가 20건이 넘은 것을 비롯해 15일에도 이와 유사한 신고전화가 많이 걸려왔는데 관계당국이 출동해 조사한 결과 밀가루나 캔디에 묻히는 흰가루등 테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백색가루’들이 상당히 많아 출동 당사자들의 기운을 빼놓고 있다고.
특히 ‘의심스러운 우편물’과 관련되어 극도로 조심성이 높기 때문에 편지봉투에 흰색 가루만 묻은 것을 보고 신고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 연방우체국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너무 패닉상태에 빠질 필요는 없다’면서 의심스러운 것에 대해 조심하고 신고하는 태도는 좋지만 불안과 긴장에 시달리지 말아줄 것을 호소하기도.
한편 15일에는 미본토의 버지니아주가 발신지로 알려진 한 소포가 의심스럽다는 제보가 들어와 오아후의 카일루아 우체국과 카우아이의 리후에 우체국, 그리고 빅아일랜드의 카무엘라 우체국이 잠깐동안 폐쇄되엇다가 다시 정상운영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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