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장가가는 것?’
준비된 38살 노총각 배도환이 장가를 가기 위해 경기도 파주의 180여 평 대지에 전원 주택을 짓고 있어 화제다. 완공일은 12월 15일.
현재 여의도 근처에서 혼자 살고 있는 그는 아내 될 사람과 예쁜 가정을 꾸미기 위한 터전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그는 “집안에 벽난로도 있고 정원은 전문 조경사가 무료로 만들어주기로 했다” 며 자랑이 늘어진다.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문제는 아직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피앙세. 결혼정보회사와 MBC TV <사랑의 스튜디오> 등 남녀 맞선을 주선해 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지만 그의 반쪽은 오리무중이다.
이번엔 MBC TV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그를 멋진 신랑감으로 변신시켜 결혼까지 성공시키는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 “32살부터 지금까지 총 41번 선을 봤다”는 그는 이제는 결실을 맺고 싶다고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의 이상형은 여성스런 스타일. 결혼을 하면 아내에게 모든 걸 전적으로 맡기고싶어 알뜰살뜰한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인다.
KBS 2TV <여자는 왜>와 MBC TV <상도>에 출연해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그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장가가는 것” 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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