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PGA투어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PGA투어 파이널 퀄리파잉(Q-스쿨)이 28일 막을 올린 가운데 한인으로 유일하게 마지막 관문까지 올라온 이한주(23)가 첫날 최하위권으로 처지는 부진한 스타트를 끊었다.
28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베어레익스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이한주는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로 출전선수 167명중 공동 147위로 밀려났다. 상위 35위와 타이에게만 PGA투어 풀시드가 주어지는 이 대회에서 147위란 일단 맥 빠지는 출발이지만 대회가 무려 6일간 10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마라톤 싸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도 만회할 기회는 충분하다.
UC버클리 출신의 이한주는 1999년과 2000년 캐나디언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2연패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6피트3인치, 205파운드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나오는 파워가 일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살의 나이로 최연소 PGA투어 프로를 노리는 고교생 골퍼 타이 트라이언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59위에 랭크됐고 차세대 수퍼스타 재목으로 주목받는 애런 배들리(20)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81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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