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팀이 뜨고 있다. 마이클 조단(38)의 워싱턴 위저즈가 파죽의 4연승을 기록했다. 위저즈는 12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조단의 25득점(7어시스트)에 힘입어 82대80으로 승리, 시즌 전적을 9승12패로 끌어올렸다.
위저즈는 올해 2승9패로 출발이 부진, ‘농구 황제’ 조단의 복귀에도 불구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림도 없을 것으로 보였다. 팀이 8연패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는 황제의 위상에 금이가고 있는 듯 했다.
그러나 위저즈는 지난달 24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 연장전에서 8연패의 사슬을 끊은 뒤 28일 앨런 아이버슨의 필라델피아 76ers를 94대87로 격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최근 원정 3연승을 거두는 등 2승9패 출발 뒤로는 7승3패. 어느새 승률 5할에 3게임차로 다가섰다.
위저즈는 어린 선수들이 드디어 조단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루전 커리어 최다 30득점을 올렸던 3년생 슈팅가드 리처드 해밀턴은 이날 23득점을 팀 승리에 기여했고, 조단의 대학 후배인 루키센터 브랜든 헤이우드는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며 선배를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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