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헌츠포인트시장내 도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장영식)에 따르면 최근 3개월사이 4~5건의 차량 도난 및 절도 사건이 발생, 한인 회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헌츠포인트시장에 온 한인들이 배달에 필요한 차량을 시장내 주차장에 두고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브롱스의 박모씨는 지난 2일 시장에 세워놓았던 배달용 트럭의 뒷문이 열리고 안에 있던 5,000달러 상당의 ‘잭(화물 운반용 지게)’을 잃어버린 것을 발견했다.
박씨는 즉시 시장내 경찰에 신고했으나 잭에 대한 등록증(Registration)과 등록번호가 없어 분실물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이밖에도 청과물을 구입한 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도난을 당한 사고도 발생했다.
플러싱의 한 청과업주는 "출발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려고 잠시 5분 정도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부 품목을 도난당했다"며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서는 트럭에 있는 잭을 훔쳐가려면 동일한 크기의 트럭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전문적인 조직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과협회 전홍규 봉사실장은 "지난 3개월 사이 여러 건의 도난 신고가 들어왔다"며 그러나 "잭의 경우 고유번호와 구입당시의 등록증을 갖고 있는 한인들이 별로 없어 신고를 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전 봉사실장은 "재발을 막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시장 코압측에 강력히 항의를 했다"면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잭 등록증과 고유번호를 기억하는 등 회원들이 각별한 주의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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