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A 다저스 투수 테리 아담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
프리에이전트(FA)로 다저스로부터 연봉조정 오퍼를 받지 못한 아담스는 15일 필리스와 270만달러에 1년계약을 맺었다. 계약조건은 성적에 따른 보너스조항과 다음 2년간의 옵션을 포함하고 있는데 아담스가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 팀 옵션을 모두 받아내면 3년간 1,950만달러 계약으로 커질 수 있다.
지난해 케빈 브라운, 앤디 애쉬비, 대런 드라이포트등 다저스 선발투수들이 줄줄이 고장나는 바람에 불펜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올라간 아담스는 22번 선발로 등판하면서 기대이상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12승8패, 방어율 4.33으로 시즌을 마쳤다. 아담스는 한때 FA로서 평균연봉 1,000만달러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FA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시즌 막판 팔꿈치를 다쳤다는 소문에 돌면서 많은 팀들이 계약을 꺼려 결국 필리스와 1년 보장-2년 옵션 계약에 사인을 하고 말았다. 아담스는 필리스에서 로버트 퍼슨과 랜디 울프에 이어 제3 선발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