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 5개 회원국은 31일 일반인들의 우주관광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지난 2년에 걸쳐 마련한 방문자격 기준을 발표했다.
국제우주정거장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미국, 러시아, 캐나다, 일본, 유럽 등 5개국 파트너들은 범죄 및 비행 전과, 습관적인 마약 및 알콜 남용, 우주정거장의 위상을 저해하는 조직가입 등을 정거장 방문거부 사유로 확정짓고 방문객의 건강관리 및 훈련조건은 각 회원국에 맡겼다.
국립항공우주국(NASA)의 찰스 프리코트 우주비행국장은 우주정거장 방문 희망자의 원서를 위원회가 검토, 위원들 전원의 의견이 일치하는 경우에 한해 우주비행을 승인하며 미국 우주선에 탑승하는 관광객은 러시아에서, 러시아 우주선으로 떠나는 관광객은 미국에서 각각 1주 동안 훈련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준은 지난해 미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상 최초의 우주관광을 떠난 데니스 티토에 이어 2번째로 우주정거장을 방문할 예정인 남아프리카의 컴퓨터업계 백만장자 마크 셔틀워스(28)에게 처음으로 적용된다. 티토처럼 거액을 내고 러시아 우주선으로 떠나는 셔틀워스는 우주정거장에서 개인적인 과학실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티토와 달리 NASA의 협조를 받아 최근 휴스턴에서 안전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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