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현장.
▶ 진수 테리<라이노클럽 회장>
상사나 부모가 되는 것은 운동경기로 치면 치어리더가 되는 것이다. 말로 항상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은 직장 상사로서나, 동료로서나 또는 부모로서 가장 중요한 업무이다. 칭찬은 사람을 격려하고 업무의 효과를 높인다. 상사가 아무리 유명한 경영대학을 나와도 직원을 존경하고 칭찬하는 기술이 부족하면 부하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한다. 특히 미국에서 사람을 관리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는 이런 기술이 아주 필요하다.
직원을 격려하는 기술은 최고 경영인이 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아이디어를 전달하면 밑의 직원들은 따라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 최신의 상사는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달하고, 그들을 고무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모으고, 그들의 성과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인 만큼 칭찬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칭찬을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인가. 칭찬을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너무 자주, 많이 하다 보면 효과를 잃는다. 그렇다고 칭찬을 너무 안 하면 직원들이 의욕을 상실한다. 그래서 칭찬을 요령 있게 해야 한다. 여기에 칭찬을 잘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제시한다.
첫째, 칭찬은 진지하게 한다. 칭찬을 진짜로 하지 않으면 칭찬을 받는 사람이 믿지 않고 의욕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칭찬을 왜 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잘했어 라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다. 그것보다 더 자세하게 "네가 성취한 이런 것이 회사 발전에 이렇게 공헌했다라든지 나는 몰랐는데 네 리포트 때문에 이런 것을 알게 되었다든지 등 이유를 달아주면 칭찬을 받는 사람의 의욕이 더 높아지고 다음에 해야 할 업무가 잘 이해된다
칭찬을 늦추지 말고 바로 하고, 정확하게 한다. 직접 불러서 어떻게 그런 결과를 가져왔는지의 경과를 보고하게 하고 그동안의 노력을 칭찬해 주면 직원들은 좋아한다.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어야 한다.
칭찬을 다른 직원이 있을 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직원들의 의견을 묻고 또 그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한다. 이 방법을 쓸 때는 칭찬 받는 사람이 속한 사람들의 의욕을 돋워주면서 그들을 같이 격려한다.
그 사람의 성공담을 딴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게 한다. 누구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이 틀림없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음이 틀림없다. 이런 이야기를 회사 사람들, 특히 많은 간부들이 모인 곳에서 하는 것은 본인을 만족하게 하는 것만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배울 수 있게 한다.
칭찬을 자주 받는 사람에게 격려와 감사의 편지를 보내는 것은 또 상사로서의 중요한 제스처이다. 많은 미국의 유명한 CEO 들이 이 방법을 터득했다. 개인 편지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편지가 길 필요도 없다. 간단하게 감사하다는 구절만 있으면 된다.
많은 매니저들이 야단을 칠 때는 말로하고 감사할 때는 감사 엽서를 보내는 방법을 쓴다. 이 방법은 나중에 월급을 올릴 때가 온다든지 승진의 기회가 있을 때 좋은 자료가 된다.
누구나 칭찬 받기를 좋아하고 자기를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누구든지 좋은 일을 했을 때는 분명하게 대접을 받아야 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칭찬을 해주지 않는 직장에서는 누구도 좋은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싶지 않다. 아무리 월급을 많이 주고 보너스를 많이 주어도 좋은 공로 보상 시스템이 없으면 좋은 인재를 유치할 수 없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