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또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야단법석이다. 이는 북한지역에서만 일어나는 기념행사가 아니고 일본, 미국 등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에서 현지 친 북한 단체들이 기념행사를 갖는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LA 한인회가 또 LA 지역에서 활동하는 범민련 단체 등 관련 단체장 30여명과 사전협의를 거쳐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식을 두 차례 공동 개최한다고 한다.
LA 한인회는 지난해에도 한인이민 사상 최초로 북한단체장 30여명을 불러 남북한 지지단체들이 공동으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 수라장이 된 바 있다. 당시 한 친 북한 단체장이 “여기 성조기와 태극기는 있고 왜 인공기가 없느냐”면서 시비를 걸어 언쟁이 벌어졌던 것이다.
한인회 업무는 정관에 따라 교민봉사에 국한되어야 한다. 부시 행정부는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 지정했다.
악의 축이며 종교탄압과 탈북자에 대한 악마적인 만행을 서슴지 않는 살인 깡패국가를 인정, 지원하는 행위는 오해를 받을 소지가 충분하다.
일개 봉사단체에서 말썽 많은 기념행사를 강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