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행(행장 김주학)이 한인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올 여름 보너스를 지급한다.
새한은행의 알버트 상 전무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80여명의 직원에게 봉급의 30%를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새한은행의 여름 보너스 지급대상은 소규모 지점의 지점장급(VP1)까지 포함하며 행장, 전무, 부행장 등 간부직원은 제외된다.
윌셔은행(행장 민수봉)도 오는 7월말 행장등 계약직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봉급의 30%를 보너스로 지급키로 했다.
윌셔 민수봉 행장은 “직원들과 이익을 나눈다는 차원에서 매년 여름보너스 30%, 연말 보너스 100%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나라은행등은 여름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원칙을 세웠지만 아직 지급시기와 폭은 결정하지 않았다. 중앙은행은 오는 8월, 30%정도를 예정하고 있다.
퍼시픽 유니온 은행은 여름 보너스의 지급 폭을 지난해 30%에서 더 올리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조흥은행도 예년수준인 20-30%정도를 예정하고 있다.
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는 “다른 은행이 보너스를 주는지 눈치보는 풍토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영업실적이 좋으면 더 주고 실적이 나쁘면 주지 않을 수도 있는 ‘자본주의 논리’가 자리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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