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인이면 누구나 회원 자격을 부여했던 미주 한인보험전문인협회(회장 스티븐 김)가 내년부터 돈을 내고 가입하는 등록회원제로 바꿔 친목단체에서 권익단체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보험협회는 13일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등록 회원에 한해 보험 상품 단체 구입, 커미션 협상등 각종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김 회장은 “협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서니 권 이사장은 “보험업계의 질적 향상과 권익 도모를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등록 회원제를 실시하는 한인 경제단체는 봉제협회, 의류협회, 세탁협회등이 있다.
보험협회는 회사의 경우 연회비 100달러, 개인은 10~25달러 선의 연회비를 받을 계획이며 현재 신청서를 배포하고 있다.권 이사장은 “등록 회원제로 힘이 결집되면 대형 보험회사들과의 커미션 협상등 일본 보험업계와 처럼 각종 베니핏을 얻어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험 업계를 자체 정화해 나가는 효과도 함께 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미 한인들이 많이 거래하는 중간 도매 보험회사와 등록 회원들에 한해 커미션 인상을 합의해 7월1일부터 시범 실시한다.
한편 이날 ‘상해보험 세미나’에서는 주정부 관할 상해보험 전문 회사인 ‘스테이트 펀드’의 언더라이터 리차드 데이비스와 골스트 보험사의 알 카프가 연사로 나와 상해보험 인상의 원인과 대책, 최근 보험업계의 추세등을 설명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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