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월드컵 축구예선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에 승리하자 한국으로의 국제전화사용이 폭증하면서 한인 장거리 전화회사도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인 장거리 전화회사 아시아나 텔레콤(asianatelecom.com) 백선종 대표는 "한국의 포르투갈전 승리로 한국으로 거는 국제 전화가 평소에 비해 5배 가량 폭증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텔레콤의 경우 평상시 새벽 5시-6시에 한국으로의 국제 전화량은 1,600-1,800통이던 것이 이날은 6,500-7,000통으로 늘었다. 아시아나 텔레콤의 강두성 부장은 "폴란드전 때 예상 밖으로 너무 폭주하는 전화 통화량 때문에 한때 한국으로 거는 전화는 물론 미국으로 걸려 오는 전화까지 불통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포르투갈전에는 전화불통에 대비해 엔지니어들이 새벽 내내 전화라인을 조절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으로의 새벽 국제전화 통화량은 폴란드, 포르투갈전 직후가 가장 많았고 미국전 때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 텔레콤측은 이같은 이유로 내친 김에 한국이 8강을 거쳐 4강은 물론 우승(?)까지 거두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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