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열기를 K-리그(한국프로축구)가 이어받는다.
월드컵에 자리를 내주고 붉은 물결에 동참했던 K-리그는 오는 7일 2002년 정규시즌에 돌입, 11월 17일까지 130여일 대장정을 펼친다.
이천수(울산 현대), 송종국(부산 아이콘스), 김남일(전남 드래곤즈) 최진철(전북 현대), 홍명보(포항 스틸러스) 등 한솥밭 4강 주역들은 각각 소속팀으로 흩어져 화끈한 맞승부를 펼치게 돼 한국 축구팬들의 구미를 더욱 당기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시즌에 270만명(경기당 2만명)의 관중 동원 목표를 세우고 보다 쾌적한 관전을 위해 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하는 문제를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고 있다.
우선 이번 대회 일정은 7일 성남-포항(성남), 부산-울산(부산), 전북-안양(전주월드컵), 전남-대전(광양.이상 오후 7시) 4경기를 시작으로 3라운드 135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해 정규리그와 올해초 아디다스컵을 잇따라 거머쥔 성남은 월드컵 차출 선수가 한명도 없이 휴식기간에 충분한 전술훈련을 쌓아온 덕택에 올해 정규리그에서도 우승 1순위로 꼽힌다.
`영원한 우승 후보’ 수원도 지난 해 국내 프로리그에서 단 하나의 타이틀도 따내지 못한 수모를 씻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태세다. 다만 정규리그 개막 전에 알 히랄(사우디아라비아)과 아시안수퍼컵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 초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이천수의 울산, 송종국의 부산, 이영표의 안양 등도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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