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상티니(50)가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망신을 당했던 프랑스 축구대표팀 재건의 대임을 맡았다.
프랑스축구연맹(FFF) 클라우드 시모네 회장은 18일 한일월드컵 참패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로저 르메르 전 감독의 후임에 프랑스 프로축구 리용을 리그 챔피언으로 이끈 상티니를 임명했다. FFF는 상티니 외에 르네 지라르 대표팀 수석 코치, 필립 트루시에 전 일본 대표팀 감독 등을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검토했으나 프랑스 축구의 영웅 미셸 플라티니의 강력한 천거로 상티니를 선택했다.
축구 선수 출신으로 툴루즈, 릴, 생-에티엔느, 소쇼 등 프로팀 사령탑을 거친 상티니는 지난 2000년부터 리용 감독을 맡아 2001 리그컵 우승과 지난해 리그 챔피언을 잇따라 차지해 명성을 쌓았다. 당장 이번 월드컵 참패로 구겨진 프랑스 축구의 자존심을 되찾으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 상티니는 감독 데뷔전을 내달 22일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치를 예정이다.
한편 상티니 감독의 진정한 테스트 무대는 또 9월부터 유로2004 예선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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