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베드룸 50만~70만달러대
내년 상반기까지 분양 봇물
한인타운 인근과 행콕팍에 한인 고소득층을 타겟으로 한 고급 콘도, 타운하우스가 잇달아 들어선다. 이들 콘도나 타운하우스들은 3베드룸 이상의 건평만 2,000-3,000스퀘어피트 규모로 분양 예상가는 50만-70만 달러를 호가, 한인들의 고급화, 대형화 선호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윌셔초등학교 건너편 윌셔와 맥카든 코너에는 현재 10유닛의 콘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콘도는 3베드룸의 건평 3,000스퀘어피트 이상으로 분양가는 60만-70만 달러. 내년 4월이면 분양에 들어간다.
마케팅과 분양을 맡고 있는 ‘윌셔 플라자’의 애나 김씨는 “행콕팍의 이 콘도는 고소득 한인을 주타겟층으로 삼았다”며 “뉴욕 맨해턴의 고급 콘도처럼 엘리베이터를 집과 직접 연결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번 윌셔와 노턴 코너의 50만 달러대 고급 콘도가 성공적으로 분양되는 등 한인 대상 고급 콘도 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진단했다.
최근 입주를 마친 윌셔와 노턴 코너의 신축 콘도인 ‘윌셔타워’ 뒤쪽에도 고급 타운하우스가 들어선다.
최근 공사가 시작된 이 타운하우스는 건평 2,500스퀘어피트의 3베드룸 복층 구조로 총 22유닛 규모. 예정 분양가는 60만 달러선으로 내년 상반기 중 분양에 들어간다.
또 윌셔와 윈저 코너에는 올해 안에 건평 2,000스퀘어피트, 3베드룸 11유닛의 콘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 분양에 들어갈 이 타운하우스의 분양가격은 50만달러선.
이밖에 6가-윌턴 코너에도 신축 콘도가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타운인근 지역의 고급 콘도 건축 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엑셀 부동산’의 수지 오씨는 “한인들 사이에서 교통과 생활 여건이 편리한 타운내 콘도 선호현상이 두드러져 콘도나 아파트 부지를 찾는 투자자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땅이 없어 단독 주택 몇 채를 한꺼번에 매입, 콘도를 지으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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