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저의 모기지 저금리 시대를 맞아 한인들의 재융자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시카고 트리뷴지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는 30년 고정 이자율이 5.93%까지 떨어졌으며 재융자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의 경우 5.37%까지 떨어지는등 바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이처럼 바닥세를 이어가자 일부 융자회사, 주택 감정평가사, 타이틀 회사등 모기지 관련 업체들에는 주택 재융자를 통해 월페이먼트 부담을 줄이면서 자금을 활용하고자 하는 한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PMC 모기지 회사의 재스민 윤 론 오피서는 “최근 들어 모기지 금리가 바닥세를 이어가면서 주택 재융자를 문의하는 한인들이 많이 늘고 있다”며 “한인들은 주로 재융자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거나 월페이먼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재융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하지만 주택 재융자의 경우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므로 재융자를 통한 페이먼트 감소와 비용을 비교하고 자신의 주택계획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기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더뎌지고 있고 다우존스 지수, 내스닥 지수등 경제지표가 하락하고 있는 추세가 계속된다면 모기지 이자율은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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