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장직상)은 27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연회장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변상경(UM대학원)씨등 20명의 장학생을 시상했다.
허인욱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김영근 행사위원장, 장직상 회장, 김은 이사장은 "장학재단은 한인들의 꿈을 이루는 자리"라면서 "2세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한인사회의 동량이 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인사했다.
김혜일 메릴랜드한인회장과 이현주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벌써 6년을 맞은 장학재단이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힘을 키워나가 한인사회의 장래를 밝혀줄 것"을 당부했다.
이신구 볼티모어시 한인담당관은 김상태, 헬렌 원씨에게 시장표창장을 전달하고, 장직상 회장은 김재승 전회장에게 공로패를, 김영근 준비위원장, 이현주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용호 홍보위원장은 "장학재단은 1996년 장직상 현회장이 한인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공약에 의해 설립돼 매년 기금모금 골프대회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 오늘까지 92명의 학생에게 6만1,400달러를 지급했다"면서 "매년 학부모 세미나를 열고, 수혜대상도 메릴랜드지역에서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했다"고 장학재단 활동을 알렸다.
송양순 교수(카핀 주립대)는 초청강연에서 "대학시절 독서를 통한 올바른 인격형성과 폭넓은 학문정진, 사회성 개발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부모공경의 미풍양속과 기반을 닦은후 사회환원을 잊지말 것"을 당부했다.
장학생들은 인사를 통해 "이 장학금이 어렵고 귀한 도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격려와 기대에 부응해 학문에 힘쓰고, 사회에 진출하면 장학재단에 다시 기여, 환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생들에게는 1,000달러 1명을 비롯, 17명에게 각 500달러씩 지급되고, 노인대학에서 추천한 2명의 노인에게 각 100달러씩 격려장학금이 수여됐다.
다음은 장학생 명단이다.
▲이효정(UMCP) ▲변상경(UM대학원) ▲황은선(UMCP) ▲홍상석(하바드대) ▲김선영(조지워싱턴대) ▲고소영(예일대) ▲고성진(U-Penn) ▲박소영(웨슬리칼리지) ▲고창준(리젠트대학원) ▲신미연(존스합킨스대) ▲최유진(U-Va) ▲권기선(개톨릭대학원) ▲이현호(쉐난도아 대학원) ▲이재준(피바디음대) ▲김혜원(로욜라대학원) ▲김혜신(UMBC어학과정) ▲김윤선(UMBC) ▲데니샤 바우디(모건 주립대) ▲김성숙(노인대학) ▲박갑예(노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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