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지사 선거에서 캐슬린 케네디 타운센드 민주당 후보와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로버트 얼릭 공화당후보가 선거자금 모금에서 타운센드를 앞질렀다.
얼릭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사상 가장 많은 86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보고했다. 타운센드는 790만달러를 모금했다. 얼릭은 특히 지난 2개월간 410만달러를 모금, 이 기간중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연방상원의원의 지원에도 불구 100만달러에 그친 타운센드의 4배나 많은 돈을 모았다. 얼릭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800만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타운센드는 지출을 완만하게 조절, 현금보유액에서는 230만달러로, 얼릭의 160만달러보다 앞섰다.
얼릭은 "모금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가속도가 붙었다"면서 "대부분의 기부금이 타운센드와 달리 주내에서 들어왔으며, 민주당원들이 낸 기부금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와달리 피터 햄 타운센드 대변인은 "공화당의 모금액이 민주당보다 많은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며, 타운센드는 얼릭보다 충분히 많은 자금을 갖고 있다"고 반박하고 "얼릭이 무분별하게 선거자금을 살포하는데 비해 타운센드는 유효적절하게 자금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얼릭은 지난 2달간 580만달러를 쓴 데 비해 타운센드는 340만달러를 지출했다.
곤잘레스-아스코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중 타운센드의 지지율은 47%로 변동이 없었으나 얼릭은 43%에서 46%로 1%차이로 바짝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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