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애 틀
▶ 빌 게이츠와 IT 산업 미래 논의도
김대중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 후 귀국 길에 1박 2일의 비공식 일정으로 지난 28일 하오 시애틀에 도착했다.
김 대통령은 영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 150여명의 공식·비공식 수행원 및 기자단 등과 함께 이날 오후 2시 전용기 편으로 임기 중 마지막 해외여행지가 될 시애틀의 시택공항에 도착, 구내에서 열린 간단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날 공항에는 게리 락 주지사,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 론 심스 킹 카운티 행정관 등이 나와 비공식 방문하는 김 대통령을 환영했다. 양성철 주미대사, 문병록 시애틀 총영사, 김준배 시애틀 한인회장, 김경곤 타코마 한인회장, 민학균 평통 시애틀 지회장 등과 신호범 주 상원의원, 벨로리 러브랜드 주 농업장관 등도 김 대통령을 영접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하오 6시, 교민 간담회를 열고 서북미 지역 한인사회의 각계 인사 200여명과 상견례를 가졌다.
김 대통령은 자신이 서북미 한인사회와는 민주화 운동 당시부터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고 소개한 뒤, APEC 정상회담의 성과를 비롯, 지난 5년간 국정을 이끌어오며 보람있었던 점과 어려웠던 점, 특히 최근 국제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북한의 핵개발 문제 등 광범위한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29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과 만나 첨단 정보통신 산업분야를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